올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수능 당일 성적 등락폭에 대한 추측보도가 사라진다.서울시내 입시전문학원 평가실장들은 13일 모임을 갖고 11월5일 실시되는 수능 당일 문제의 출제 경향이나 난이도 분석은 하되 성적 등락폭 예상치는 대외적으로 발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또 수능시험 당일과 성적 발표(12월2일)후 각 대학의 모집단위별 지원가능 점수와 점수대별 추정 분포표 자료도 대외적으로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합의에는 고려학력평가와 대성학원, 에듀토피아중앙교육, 정일학원, 종로학원, 중앙학원 등 주요 입시전문기관들이 참여했다.
한편 교육부 출입기자들도 과열된 입시 경쟁으로 훼손된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올해부터 고교별 각대학 합격자수와 '수능 점수대별지원 가능대학' 예상표는 일절 보도하지 않고 수능 총점 및 영역별 등락 예상폭도 11월6일 표본채점 결과가 공식발표될 때까지 보도하지 않기로 했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