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사진)이 마침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소렌스탐은 1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우드랜드TPC(파72·6,376야드)에서 열리는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 1라운드를 마치면서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마지막 자격 조건(현역 선수로 10년간 활동)을 충족시키며 영예의 100번째 회원이 됐다.
소렌스탐은 1라운드를 마치고 5년간 자신의 백을 멨던 박세리의 캐디 콜린 칸과 맨 먼저 축하 인사를 나눈뒤 "정말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소렌스탐은 올 시즌 5승과 170만달러의 상금으로 박세리(3승·135만달러)를 제치고 두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