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전문업체인 (주)엑타(www.ecta.co.kr)의 '쿠벤(Cooven)'은 배기효과가 뛰어나고 소음을 크게 줄인 급배기 일체형의 신개념 주방 레인지 후드이다.주택의 주방공간은 음식조리로 인한 냄새와 남아도는 열, 유해가스 등으로 인해 실내 공기가 오염되기 쉽다. 또한 레인지 후드가 있다고 해도 소음이 크고, 오염물질 및 냄새의 배기효율이 낮아 오염물질이 실내 공간으로 퍼지기 쉬워 불쾌감을 주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등 문제가 많았다.
쿠벤은 이 같은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우선 하나의 배기팬으로 구성된 기존의 제품과는 달리 배기팬에 급기팬을 추가로 장착, 조리할 때 발생하는 냄새, 오염가스, 잉여 열 등이 조리공간 바깥으로 퍼지는 것을 막아준다. 동시에 공기가 흐르면서 벽에 부딪히면 벽을 따라 흐르는 원리인 '코안다 효과'를 이용해 열기와 취기를 완벽하게 유인해 배출한다.
쿠벤의 가장 큰 장점은 팬을 하나 더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레인지 후드보다 소음이 적다는 것. 레인지 후드를 가동할 때 소음도가 50dB 수준에 불과하다. 엑타의 천영신 대표이사는 "레인지 후드는 주택의 중요한 환기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만을 고려해 선택하는 경향이 많은데 쿠벤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배기성능은 높이고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LED(발광 다이오드)를 부착해 작동상태도 선명하게 알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기존 레인지 후드와 규격, 설치방법이 동일해 편리하고 쉽게 설치하고 교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얼마 전 끝난 MBC TV 드라마 '인어아가씨'와 KBS2 TV의 '헬로 발바리'의 세트로도 사용됐다. 포스코, 삼성레미안 등 일류 아파트에도 설치되는 등 건설업체로부터 디자인과 성능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쿠벤의 표준형 모델인 CVD-600은 동시 급배기 시스템과 3단 풍향조절기능이 있고,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그리스 필터를 채택하고 있다. 자동운전 기능이 있는 고급형 CVL-900은 가스레인지 사용시 온도를 감지해 배기성능을 자동적으로 조절해주는 장점이 있다.
1992년 설립된 (주)엑타는 음성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지하주차장 환기설비 기술과 지하철·터널의 환기 설비도 생산하고 있다. (02)511-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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