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애플비(32·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라스베이거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에서 단독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서게 됐다.애플비는 12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2·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 중간합계 28언더파 259타로 올 시즌 HP클래식 우승자인 스티브 플래시(36·미국·260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서머린TPC, 서던하이랜드골프장(7,193야드), 캐년TPC(7,381야드) 등 3개 코스를 돌며 54홀 경기를 치러 컷을 결정한 뒤 남은 36홀 경기로 최종순위를 가리는 이 대회에서 애플비는 이날 9개의 버디(보기 3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러 1999년 셸휴스턴오픈 이후 4년만의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상 경쟁에 다시 불을 지피려던 US오픈 우승자 짐 퓨릭(미국)은 269타로 공동 16위에 그쳤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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