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메드 쿠레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는 12일 이달 말 비상내각 임기가 끝나고 새로 구성되는 내각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쿠레이 총리는 이날 파타운동 중앙위원회에서 3주 후 구성되는 새 내각의 총리를 맡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쿠레이 총리는 전날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과 만나 이달 말까지 비상내각을 이끌고 이후 새 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쿠레이 총리가 이날 선언대로 새 내각에 불참할 경우 마흐무드 압바스 전 총리에 이어 최근 한달 사이 두번째 중도 퇴진하는 총리로 기록된다.
아라파트 수반에 의해 지난 주 총리로 임명된 쿠레이는 비상내각 구성의 위헌성 논란과 내무장관 임명문제로 아라파트 수반과 줄곧 충돌해 왔다.
/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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