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수상 인터뷰/"이란 투옥인사 조속 석방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수상 인터뷰/"이란 투옥인사 조속 석방을"

입력
2003.10.11 00:00
0 0

시린 에바디 변호사는 10일 노벨 평화상 수상 발표가 난 직후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란에는 자유와 민주를 위해 투쟁하는 많은 사람들이 투옥돼 있다. 정부가 인권과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 가능한 빨리 이들을 석방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인권 관련 회의 참석 차 파리를 방문한 에바디는 차도르를 쓰지 않은 채 검은색 정장을 입고 회견장에 나와 "이슬람교는 서방의 인권 개념과 배치되지 않으며, 코란에도 인권에 어긋나는 내용은 전혀 없다"면서 "모든 이슬람교도가 이번 수상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0여년 동안 이슬람 교도가 되는 것과 동시에 인권을 존중하는 법을 갖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란에서는 이란인에 의한 인권 투쟁이 진행 중이며, 우리는 어떠한 외세의 간섭에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에바디는 이어 "이란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내가 만약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지금처럼 자랑스럽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파리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