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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친다! 양키스/AL챔피언시리즈 2차전 8안타 집중 보스턴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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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친다! 양키스/AL챔피언시리즈 2차전 8안타 집중 보스턴 제압

입력
2003.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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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며 반격에 나섰다.양키스는 10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즈 2차전에서 장단 8안타를 적시에 집중하고 엔디 페티트가 6과 3분의2이닝동안 5탈삼진 9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한데 힘입어 보스턴 레드삭스를 6―2로 꺾었다. 이로써 두팀은 1승1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2회초 제이슨 배리텍의 2루타와 트로트 닉슨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데미안 잭슨의 적시타가 이어져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1회에도 안타 3개, 볼넷 1개를 얻고 무득점에 그쳤던 보스턴은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병살타로 대량 득점을 찬스를 끊은 것이 뼈아팠다.

대량실점위기를 넘긴 양키스는 2회말 1사1루에서 닉 존슨이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전세를 2―1로 뒤집었다. 상승세를 탄 양키스는 3회와 5회 각각 버니 윌리엄스와 마쓰이 히데키의 적시타로 1점씩 보태 4―1로 달아나며 승리를 예감했다. 2회까지 6안타를 맞았던 양키스 선발 페티트는 3회이후 안정을 되찾아 6회 제이슨 배리텍에게 솔로홈런 하나만 허용한 채 7회 2사후 마운드를 호세 콘트라레스에게 넘겨줬다. 4―2로 쫓긴 양키스는 7회말 2사 1,2루에서 호르헤 포사다가 2타점 2루타를 폭발시켜 보스턴의 추격의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양키스는 콘트라레스와 마리아노 리베라로 이어진 계투진이 보스턴 타선을 꽁꽁 묶어 완승했다.

12일 오전5시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3차전은 로저 클레멘스(양키스)와 페드로 마르티네스(보스턴)가 격돌하는 최고의 빅게임. 에이스끼리 마주치는 이 경기는 월드시리즈 진출팀을 가리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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