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10일 새벽 수십 대의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우고 요르단강 서안의 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 라파 난민촌에 난입해 교전이 벌어져 팔레스타인인 6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다.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0일 새벽 어스름을 틈타 탱크와 헬기 등으로 중무장한 특수부대 동원한 진입 작전을 개시해 몇 시간 동안 양측 간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8살 난 어린이 1명을 포함한 팔레스타인인 6명이 숨지는 등 약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군 1명도 숨졌다. 목격자들은 사망자 대부분이 이스라엘 헬기가 퍼부은 미사일 공격으로 희생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6개월 내 최대 규모로 이뤄진 이 날 공격이 최소 수일 동안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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