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오세헌 부장검사)는 10일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59)씨를 네 번째로 소환, 송씨의 저서와 논문 등의 이적성 여부를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검찰 관계자는 "송씨가 95년 펴낸 '역사는 끝났는가' '통일의 논리를 찾아서'라는 책에서 주장한 통일 논리 등이 북한 통일론을 찬양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며 "공소시효는 지났으나 송씨의 정체성 파악 차원에서 조사가 이뤄졌다"고 말해 주요 범죄사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됐음을 밝혔다./강훈기자 hoon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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