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노사모)이 최근 심각한 '거품 붕괴' 현상을 보이고 있다.노사모는 지난 7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6기 '전국대표일꾼' 선거를 실시중이다.
그러나 화가 심우재(42)씨가 단독 입후보, 찬반 투표로 실시되고 있는 선거는 투표 종료시한을 하루 앞둔 9일 낮12시 현재 총 유권자 8만2,756명 중 불과 857명만이 참가, 1.0%의 낮은 참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대선 직후인 지난 1월22일부터 사흘간 실시됐던 노사모 명칭 변경 관련 투표가 19.8%의 참여율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전국대표일꾼'은 2기 때 탤런트 명계남씨가 맡아 활동하는 등 대외적으로 노사모를 대표하는 자리. 노사모 관계자는 "투표율이 당선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나 노사모 활동 방향성 문제 등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전성철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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