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9일 미역 다시마 등의 바다 자원을 원료로 가공해 노화 방지, 항암 작용 등의 효과가 있는 기능성 식품 '해조쌀'(사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2001년부터 고신대 강진훈 교수와 국립수산과학원 윤호동 박사 연구팀이 수산특정연구개발사업자금을 받아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해조쌀은 쌀의 고유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쌀에 부족한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어 맛이 좋고, 비만 억제, 혈당 저하, 항암 작용 등의 효과가 있다.
이 쌀은 대량 생산 공정 작업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내년 말에나 시중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일반 쌀 보다 2∼3배 정도 높은 수준이 될 전망.
해조쌀은 기능성 대체 식량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출 상품화도 가능해 어업인들의 새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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