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9일 무차입 경영을 하는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김우재 연구원은 "지난해 차입금 감소액 상위사 포트폴리오와 차입금 증가액 상위사 포트폴리오를 비교했을 때, 차입금 감소액 상위사 포트폴리오가 1년 동안 투자 수익률이 높게 나오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지난해말 현재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차입금은 전년 말 대비 10.7% 감소했으며, 차입금이 없는 무차입 회사는 2001년 27개사에서 지난해 30개사로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부채비율이 낮으면서도 이자보상배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으로는 파인디앤씨 아세아시멘트 LG건설 케이비테크 LG석유화학 삼천리 동양시스템즈 삼성정밀화학 아이디스 엔씨소프트 한국전기초자 대덕GDS 대덕전자 삼영전자 휴맥스 모아텍 등을 꼽았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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