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교육전문 업체인 디지털대성의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1조원 가까운 자금이 몰리면서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동원증권은 9일 디지털대성의 공모주 일반 청약을 마감한 결과, 14만700주 모집에 4억918만주가 신청돼 경쟁률이 2,908.22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최고 경쟁률은 지난 7월 엠씨에스로직의 공모주 청약 당시의 2,838.96대 1이었다. 디지털대성의 청약 증거금은 9,820억4,930만원으로 시중 자금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공모가는 4,800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디지털대성은 2000년 설립됐으며 학원 프랜차이즈와 동영상 강의, 교육정보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2억8,000만원, 12억2,000만원이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