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9시38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오피스텔 앞 주차장에서 S유리공사 대표 이모(4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숨진 이씨의 사무실이 있던 같은 건물 4층에서 유서가 저장된 노트북이 발견된 점과 사체 훼손 상태 등으로 미뤄 이씨가 투신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씨는 최근 몇 년간 사업 부진 때문에 어려움을 겪던 중 지난달 태풍 '매미'로 인해 경남 거제시 공사 현장에서 400만원 가량의 손해를 보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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