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명예교수인 산동(山童) 오태학(吳泰鶴) 화백의 한국화 전시회가 20일까지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의 토속 정서를 고대 암벽화를 연상시키는 설화적 화면에 담아낸 석채, 수묵채색화들을 보여 준다. (02)724―6328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화가 유현숙씨 초대전이 21일까지 갤러리 코리아에서 열린다. 절제된 색채에 감각적이고 장식적인 묘사가 강렬하게 와 닿는 인물화들을 내놨다. (02)774―1366
박애정 이화여대 교수의 '선(線) 조각전'이 14일까지 갤러리 아트링크에서 열리고 있다. 조각이 덩어리의 양감으로 존재감을 주는 것이라면, 그의 선 조각은 양감을 덜어낸 직관적이고 서정적인 선으로 작품 안팎의 공간에 조형적 무게와 울림을 준다. (02)738―0738
허은영 한성대 교수가 판화전 '꿈꾸는 정원의 물고기'를 18일까지 금호미술관에서 연다. 한 장의 목판 표면을 깎아내면서 그 과정을 열 다섯 차례 이상 유화 물감으로 찍어내 완성하는 '소멸판법'의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02)72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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