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달 주말마다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이적 빅마마 휘성 세븐 등이 함께 하는 'U& I콘서트'(11일 오후 6시 연세대 노천극장)는 티켓 판매 수입 전액을 수해 가정을 위해 내놓는 공연. 취지만큼 따뜻한 공연이 되도록 커피와 방석도 준비돼 있다. 1544―1555, 1588―7890
'가을의 전설'(18일 오후 6시30분,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은 모던록의 대표주자 델리스파이스, 이한철이 이끄는 펑크 밴드 불독맨션, 음울한 느낌의 독특한 색채를 지닌 넬, 그리고 제대 후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이적이 함께 한다. 라이브 공연이 입담에만 의존하는 싸구려 쇼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에서 진정 음악으로 감동 받는 가을 축제로 꾸며보겠다는 취지다. 공연 불황의 원인으로 지적돼 온 공연 부가세 폐지운동(서명 운동 등)도 공연장서 함께 벌일 예정. 1544―1555, 1544―7890
낙엽이 떨어질 때쯤이면 기다려지는 사랑에 관한 콘서트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25, 26일 연세대 노천극장)도 어김없이 열린다. 2001년에 이어 이소라, 성시경, 박효신이 함께 무대에 선다. 이소라는 마법 같은 사랑을 성시경은 젊고 경쾌한 사랑을 박효신은 가슴 아픈 사랑을 노래한다. 99년 시작한 야외 콘서트 '시월에…'는 연인들이 쌀쌀한 가을 바람에 몸을 가까이 하며 사랑을 속삭이기에 너무 좋은 공연. 가을밤 하늘에서 내리는 인공눈까지 더해지면 분위기는 낭만을 더한다. 1544―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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