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기 최적인 가을 레포츠 시즌이 돌아왔다. 최근 강변 둔치와 시내 광장에서는 인라인 스케이트와 더불어 자전거 타기가 붐을 이루고 있다.자전거 타기는 남녀 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기구 운동이다. 특히 하체 단련과 심폐 기능 향상에 큰 효과가 있다.
자전거는 크게 일반형, 접이형, 산악용(MTB·사진)으로 구분된다. 자신의 사용 용도에 따라 구입해야 하는 데 출퇴근용으로는 일반 자전거가 좋고, 레저용으로는 접이식 자전거, 운동용으로는 저가 MTB가 무난하다.
최근에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성인 여성들까지 쉽게 배워서 탈 수 있는 바퀴가 작은 접이식 소형 자전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자전거는 안장에 앉아서 발돋움을 했을 경우 자신의 발끝이 땅에 달랑 말랑한 정도의 높이가 가장 이상적이다. 자전거가 자신의 신장과 맞지 않으면 엉덩이에 멍이 들거나 뼈나 근육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자전거 구입 시에는 무엇보다 사용 용도에 따라 골라야 한다. 기어와 쇼바 유무와 브레이크 작동 여부, 손잡이 구조 등의 기본적인 사항도 빼놓아선 안 된다. 물론 마음에 드는 색깔이나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산악용 자전거는 바퀴 지름이 20∼27인치로 일반 자전거 보다 작고, 두께는 1.5∼2.5배 정도 두껍다. 경사진 길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바퀴에 12∼21단 배율의 기어가 달려 있다. 산악용 자전거는 거친 산길을 달리면서 충격을 많이 받기 때문에 '쇼바'라고 하는 충격 완화 장치가 장착돼 있는 제품이 좋다. 또 산악에서 자전거를 들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벼운 것을 골라야 한다.
가격대는 일반 자전거는 10만∼30만원, 산악용 자전거 입문용은 50만∼100만원, 중상급용은 100만∼300만원 수준이다.
/송영웅기자 <도움말 윤재호 강남 킴스클럽 자전거md>도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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