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구입은 부인보다 남편이 주로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설산업연구원은 코오롱건설과 공동으로 최근 2년간 서울·수도권에서 새 아파트를 구입한 가구주 및 주부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1%가 '남편이 아파트 구입 여부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부인이 결정했다는 응답은 37%에 그쳤다.
그러나 소득이 높은 가구일수록 부인이 아파트 구입을 결정하는 비율이 높았다. 월 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가구의 경우, 부인 결정비율(52%)이 남편 결정비율(48%)보다 높았다.
아파트 구입정보 원천으로는 건설업체 이름을 딴 일반아파트 입주자들의 경우 모델하우스가 27.9%로 가장 많았고 TV광고(23%)와 신문광고(19.7%) 등의 순이었다. 건설업체 이름 대신 특정 브랜드를 단 아파트 입주자들의 경우는 TV광고(21.9%) 부동산업자(20.3%) 신문광고(18%) 등의 순으로 응답비율이 높았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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