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대한항공은 7일 KAI의 대주주사인 삼성테크윈·현대자동차와 '대한항공이 대우종합기계의 KAI 보유 지분을 인수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KAI 지분의 과반수 이상을 취득함으로써 KAI에 대해 경영권을 행사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를 바탕으로 이달중 대우종합기계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KAI 지분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8월 대우종합기계가 갖고있는 KAI 지분(보통주 지분 33.3%, 2천596만주)을 인수키로 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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