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세계에서 가장 큰 55인치 디지털TV용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사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삼성전자가 54인치 TFT-LCD를 개발한 후 10개월 만에 크기를 1인치 더 늘린 것으로 지난해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삼성과 LG의 디지털 TV의 화면 크기 경쟁에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발된 TFT-LCD는 207만개의 화소수(가로 1,920개 X 세로 1,080개)로 HD급 고화질 영상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두께도 5㎝미만(모듈기준 49.8㎜)에 불과하며 상하좌우 전방향의 시야각을 갖추고 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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