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국산신약 8호 항암제 시판 허가/종근당 개발 "캄토벨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국산신약 8호 항암제 시판 허가/종근당 개발 "캄토벨주"

입력
2003.10.07 00:00
0 0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종근당이 1994년부터 150억원을 들여 개발한 캄토테신계 항암제 '캄토벨주'의 시판을 6일 허가했다. 캄토벨주는 국산 신약 8호이며 항암제로는 3번째다.식약청은 종근당이 2000년 6월부터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6개 병원에서 난소암과 소세포폐암환자 등 51명을 대상으로 이 약의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45%의 반응률(종양크기를 50% 이상 감소시키는 비율)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캄토테신계 항암제는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증, 빈혈 등 혈액학적 부작용이 보편적으로 나타났으나 캄토벨주는 이러한 부작용이 현저히 낮은 장점을 갖고 있다.

종근당은 2000년 미국의 생명공학회사인 알자사에 기술이전료 3,000만달러와 함께 상품화시 매출액의 5%를 받는 조건으로 관련 기술을 수출했으며 현재 상품화를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캄토벨주는 암세포만 특징적으로 억제해 강력한 항암작용을 나타낸다"며 "알자사와 공동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미 식품의약국(FDA)승인을 받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