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딸녀'(1위)를 주인공으로 패러디한 합성 사진들이 네티즌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여름 정체를 알 수 없는 미모의 여성이 딸기를 들고 야릇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 한 장이 인터넷 게시판에 퍼지면서 '딸기햏녀'의 줄임말로 딸녀라는 유행어가 만들어졌다. 네티즌들은 수재현장에 나타난 딸녀, 격투기 링 위의 딸녀, 국회의사당의 딸녀 등 다양한 합성사진을 게재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사진 속 딸녀에 대한 정보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태풍 매미 이후 해수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장염비브리오균의 활동이 활발해져 전국적으로 '생굴식중독'(2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예매 시작 28분4초 만에 매진된 '도플갱어'(3위)를 시작으로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개막했다. 이번 영화제는 61개국 총 244편의 영화가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
1년 2개월 동안 많은 화제를 뿌렸던 드라마 야인시대가 마침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민수는 야인시대 방송 내용 중 배우이자 국회의원을 지낸 아버지 최무룡(4위)이 임화수에게 구타당하는 장면 때문에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주장했다.
주5일근무제 도입 이후 주말을 알차게 즐기기 위해 준비하는 네티즌이 늘고 있다. 겨울을 기다리는 스키 매니아들은 '스키시즌권'(5위)을 검색하고 있고, 서울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축제'(6위)에도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홈쇼핑 판매 과정에서 이민열풍을 부추기는 표현이 사용되어 논란을 일으켰던 '이민상품'(7위)과 불경기에도 아랑곳없이 특급호텔과 수입드레스로 수억원대의 사치스러운 결혼식을 치르는 부유층의 '럭셔리 웨딩'(8위)이 네티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김병현이 소속되어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밤비노'(9위)가 급상승으로 떠올랐다.
/엠파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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