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 전남 여수공장에서 3일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로 대한유화 등 경쟁 업체 주가가 6일 반짝 강세를 나타냈다.이날 거래소시장에서 호남석유화학의 주가는 장중 내내 약세 끝에 3.05% 급락한 반면 호남석화 여수공장에서 생산하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을 생산하는 경쟁업체는 반사이익으로 주가가 크게 뛰어올랐다.
대한유화의 경우 이날 오전부터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으며 경쟁업체의 악재 덕 을 톡톡히 봤으며, 대림산업(9.34%), LG석유화학(0.90%) 등도 강세를 보였다.
현대증권 박대용 수석연구원은 "최근 들어 유화업계에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대한유화 등 HDPE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은 호남석화의 화재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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