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J리그)에서 활약중인 김은중(사진)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소속 팀 센다이의 꼴찌 탈출을 견인했다.김은중은 4일 일본 이시카와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야마시다와 투 톱으로 선발 출장,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사토의 결승골을 이끌어 냈다. 김은중의 활약으로 1―0으로 승리한 센터이는 후반기 첫 승을 기록, 고베를 제치고 15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유비' 유상철(요코하마)과 '독수리' 최용수(이치하라)의 태극전사간 맞대결에서는 유상철이 판정승을 거뒀다. 유상철은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견고한 수비라인을 지휘하며 최용수, 하야시가 투 톱으로 나온 이치하라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전반 19분 구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요코하마는 이치하라와의 승점차를 3으로 벌리며 단독선두를 지켰다. 시즌 14골로 득점순위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최용수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한편 독일프로축구(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차두리(프랑크푸르트)도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차두리는 5일(한국시각)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득점이 없었다.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10분 라이나에 결승골을 허용, 0―1로 패했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박지성과 이영표도 이날 ADO 덴하그전에서 뛰었지만 골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소속팀 아인트호벤은 4―0 대승을 거뒀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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