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무용가 최승희(사진)가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애국열사의 지위로 복권됐다고 일본의 북한 관측통들이 4일 전했다.관측통들은 김 위원장이 최승희 전기 출판을 지시했으며 지난 2월 그의 유해를 평양 애국열사릉에 안치하도록 배려했다고 덧붙였다. 최승희는 문인인 남편 안막과 함께 1946년 월북한 뒤 무용극 양식 정립 등에 힘쓰며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1967년 숙청된 후의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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