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재발도 性別差/男-허리에 무리줘 다시 돌출 女-허리 자주굽혀 관절 이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재발도 性別差/男-허리에 무리줘 다시 돌출 女-허리 자주굽혀 관절 이상

입력
2003.10.06 00:00
0 0

디스크가 재발하는 양상은 남녀에 따라 다르다.튀어나온 디스크를 잘라내는 단순 디스크 수술의 경우 남성의 재발이 많은 반면 디스크를 완전히 제거하고 뼈마디를 고정시킨 척추유합술에선 여성의 재발이 많은 것.

척추전문 나누리병원 장일태 원장은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실시한 척추수술 5,000례 중 재수술 95명을 분석한 결과 단순 디스크 절제술 후 재수술한 경우는 남성(33명)이 여성(17명)보다 2배나 많았고, 척추유합술 후 재발한 경우는 여성(30명)이 남성(15명)보다 2배 많았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다시 직장 일을 하면서 허리에 무리를 줘 디스크가 다시 튀어나올 가능성이 높다. 반면 주부인 여성은 활동량이 적어 디스크가 다시 튀어나올 가능성은 낮지만 설거지, 세탁 등 집안 일을 하면서 허리를 많이 굽혀 척추유합술을 한 위·아래 관절에 이상이 온다는 것이다.

재발을 막으려면 수술 후 1∼2달은 충분히 쉬면서 일단 척추를 안정시키고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

사무실에선 의자에 앉아 아래 서랍을 여는 등 허리를 돌린 채 숙이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집에선 세탁기에서 빨랫감을 꺼낼 때 발판을 딛고 숙여야 한다. 장롱이나 선반 위에 물건을 올릴 때 까치발을 들고 팔을 올리는 자세는 척추에 치명적이다. 역시 발판을 이용해야 한다. 냉장고 아래칸에서 물건을 꺼낼 때도 허리를 숙이지 말고 무릎을 굽혀 주저앉은 채 물건을 들어올려야 한다.

/김희원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