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3일(현지사간) 지난달 일자리 수가 8개월 만에 처음 증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고무된 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가담하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나스닥은 44.41포인트(2.42%)나 오른 1,880.63으로, 다우는 84.51포인트(0.89%) 상승한 9,572.31로 장을 마감했다.
9월 비농업 분야 일자리 수가 약간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5만7,000개의 증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미국 경제의 최대 우려사항이었던 고용상황이 확연한 개선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이 일면서 증시는 하루종일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공급관리연구소(ISM)의 9월 서비스업 지수가 하락하기는 했으나 낙폭이 예상보다 작았고 여전히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을 훨씬 넘어섰다는 소식도 투자 분위기를 자극했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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