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근무하는 남성들은 가장 모시고 싶은 여성 직장상사로 강금실 법무부 장관을, 여성 직장인은 영화배우 안성기를 꼽았다.결혼정보회사 피어리(www.piery.co.kr)가 1∼2일 20,30대 남성 직장인 회원 2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 장관은 전체 응답자의 24.7%에 해당하는 68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았다.
강 장관을 꼽은 응답자들은 선정 이유로 공정한 일처리(40.1%), 부하직원에 대한 존중과 배려(33.7%), 단아하고 깔끔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외모(18.6%), 패션감각과 지적능력 등(7.6%)을 들었다. 2위에는 16.4%의 지지를 얻은 영화배우 이미연이 랭크됐고 탤런트 최명길(12.5%), 아나운서 백지연(10.3%), 국회의원 추미애(9.2%)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 직장인 25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영화배우 안성기가 18.3%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고 그 다음은 컴퓨터 바이러스 전문가 안철수 대표(15.7%),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13.4%), 영화감독 임권택(11.2%), 노무현 대통령(9.9%) 등의 순이었다. 여성 직장인들은 자상하고 편안한 성격과 리더십을 상대적으로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영기자 koshaq@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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