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들의 재무구조가 부동산 경기 활황에 따른 민간 건축 부문의 매출증가와 차입금 축소를 위한 구조개선 노력 등에 힘입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5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02 건설업 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기업의 부채비율은 전년보다 30.6% 포인트 낮은 191.1%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협은 건설기업의 재무구조가 이처럼 개선된 것은 공공건설공사 입찰에서 경영평가 항목의 비중이 증대되면서 건설업체들이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차입금 축소를 위한 고정자산의 매각 등 지속적인 구조개선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