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홈런신기록(56개)을 세운 이승엽(27·삼성)의 등번호(36번)와 홈런볼이 한국 프로야구사에 기념으로 남게 됐다. 김재하 삼성 단장은 3일 "이승엽이 구단과 한국 프로야구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사 은퇴한 뒤 등번호를 영구 결번시키겠다"며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내년부터 36번을 다른 선수에게 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한국 야구사에 큰 공이 있는 선수에 대한 당연한 도리"라며 영구결번 방침의 배경을 설명했다.한편 이승엽의 56호 홈런볼은 대구 경산 볼파크의 삼성 야구역사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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