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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보스턴 /오클랜드와 2차전도 져 리그챔피언전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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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보스턴 /오클랜드와 2차전도 져 리그챔피언전 가물가물

입력
2003.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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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김병현의 저주인가'. 2일(한국시각)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마무리 김병현(24)을 조기에 강판시켰다가 어이없게 역전패했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2차전에서도 덜미를 잡혀 리그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 힘들어졌다.1918년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를 라이벌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한후 단한번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지 못한채 '밤비노의 망령'에 시달리고 있는 보스턴은 3일 오클랜드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콜리세움에서 열린 서부지구 챔피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2회 대량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1―5로 패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2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처한 반면 오클랜드는 1승만 보태면 지난 92년 이후 처음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라서게 된다.

보스턴은 오클랜드와 똑같은 6개의 안타를 만들어냈으나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3회 1사 2루에서 자니 데이먼의 인정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오클랜드 선발 배리 지토는 7이닝 동안 삼진을 9개나 곁들이며 산발 5안타로 1점만을 내줘 승리투수가 됐다.

전날 심판의 오심에 가까운 판정과 그래디 리틀 감독의 때이른 투수 교체 때문에 아쉽게 세이브 기회를 날린 김병현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차전에서 미네소타에 일격을 당했던 AL 동부지구 우승팀 양키스는 홈인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중부지구 챔피언 미네소타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알폰소 소리아노의 결승타에 힘입어 4―1로 승리, 1승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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