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3일 한국광고주협회에 따르면 4대 매체(TV, 신문, 라디오, 잡지)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10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지수가 110.6을 기록해 지난달에 이어 다시 100을 넘어섰다.
월별 ASI가 100 이상이면 광고경기가 전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고, 100 이하면 부진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다는 뜻이다.
매체별로는 TV(99.3)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신문(121.2), 잡지(116.3), 케이블·위성(111.4), 온라인(110.1), 라디오(105.7) 등 나머지 매체는 모두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가전(144.9), 자동차·타이어·정유(137.7), 출판·서비스(117.1), 건설·건재·부동산(116.0), 금융(115.0), 음식료품(112.1) 등은 호전될 것으로, 패션·화장품(77.9), 가정·생활용품(91.7), 컴퓨터·정보통신(98.3), 유통(98.5), 제약·의료(99.7)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천호기자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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