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위기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미국 본토에 있는 항공모함 1척을 하와이나 괌에 영구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고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이 1일 밝혔다. 월터 도런 사령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본토 서부에 있는 항모를 배치할지 동부에 있는 항모를 배치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 항모는 본토 서부 해안에 5척, 동부 해안에 6척이 배치돼 있으며 일본에도 1척이 배치돼 있다.도런 사령관은 항모 이전 배치 가능성은 미군 재배치 검토 계획의 일환이라면서 테러와의 전쟁이 현재는 걸프 지역과 중앙아시아에 대부분 집중돼 있지만 아·태 지역은 테러리스트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AP UPI=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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