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의 실력자이던 민영익 같은 이는 미국과 유럽을 직접 여행해 보는 기회가 있었는데도, 눈부신 서구 문명을 보지 않으려고 여행 중 일부러 공자왈 맹자왈 책만 들여다보면서, 문화란 중국의 것이, 그리고 우리 것이 더 앞서 있다는 식의 태도로 일관하였다.- 강준식의 ‘다시 읽는 하멜표류기’ 중에서 -
*앞서가는 한 사람의 발길이 역사의 물줄기를 바꿉니다. 많은 사람의 삶과 운명을 좌우합니다. 앞서가는 그 한 사람이 어리석거나 시대의 흐름, 내일에 대한 꿈, 깊은 혜안, 열린 마음을 갖지 못하면 그가 속한 나라와 국민들은 오랫동안 뒤처져 고생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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