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네스팟 '클럽파티'편요즘 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로 등장한 클럽파티를 소재로 삼았다. 아마도 무선 인터넷인 KT 네스팟 사용자가 대부분 젊은이들이라는 점에서 젊은이들의 새로운 풍속도를 소재로 삼은 듯 하다.
마치 신데렐라처럼 화려한 복장으로 클럽파티장에 나타난 신애. 파티의 여주인공처럼 한 순간에 좌중을 사로잡은 그녀가 한 남자를 주시한다.
바로 노트북으로 무선 인터넷을 즐기고 있는 김래원. 잠시 후 신애가 "인터넷 좀 빌릴까요"라며 접근하고 어느새 두 사람은 함께 무선 인터넷에 빠져든다는 내용.
촬영 무대는 테헤란로의 한 빌딩 옥상.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던 올 여름에 촬영이 진행돼 애를 먹었다는 후문.
KT측은 "앞으로 무선인터넷 사용자 층인 젊은 세대의 문화를 적극 선도해나가는 CF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 제일기획.
● 배스킨라빈스 '큐피드'편
한 편의 동화 같은 분위기의 CF. 사실 배스킨라빈스는 그 동안 '백설공주'편, '신데렐라'편, '스쿠루지'편 등 환상적인 분위기의 동화 시리즈 CF를 계속 선보였다.
구름 위를 떠다니던 아기천사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앞에 두고 앉아있는 남녀를 발견한다. 천사가 던진 사랑의 화살이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꽂히자 두 남녀는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빠진다.
아기천사 역할을 맡은 정다빈(4)양은 커다란 눈망울에 해맑은 웃음을 짓는 모습이 영락없이 깜찍한 아기천사를 떠올리게 한다. 동화적 캐릭터를 찾던 제작진이 우연히 발굴했다는 후문. 제작 LG애드.
● 코카콜라 '187168'편
늘씬한 미녀들이 주로 등장하던 코카콜라 CF에 MBC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농촌 총각으로 등장했던 '응삼이(박윤배)'가 출연한 것이 무엇보다 눈길을 끈다.
무대는 신체검사를 하는 체육시간. 키 작은 체육 선생님 응삼이 앞에서 '187168'이란 음료를 마신 아이들이 키재기 자 위에 올라가자 남자는 187, 여자는 168이란 숫자가 나온다. 놀란 응삼이의 한마디 "우리 때는 이런 게 없었는데…"
'187168'은 코카콜라가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신세대 음료. 성장에 필요한 칼슘과 아미노산이 필요한 일종의 건강 음료다.
특이한 숫자 이름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신이 원하는 키를 조사한 결과 남자들은 187, 여자들은 168이란 숫자가 가장 많아서 붙여졌다고 한다.
/박천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