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내년도 전자부문 연구개발 투자(R&D)에 올해보다 17% 증가한 2조1,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LG는 승부사업인 디지털TV,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액정표시화면(LCD), 휴대폰사업에 1조원, 주력사업인 디지털가전, 기록저장장치, 디지털 오디오비디오(AV)사업 R& D에 6,000억원을 각각 투자할 방침이다. 홈네트워크, 차량 정보단말기(텔레매틱스),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단말기 등 신사업에는 5,000억원을 배정했다.승부사업의 디지털TV는 화질, 수신성능 등에서 제품 차별화 및 데이터방송 등 핵심 소프트웨어 조기개발을 추진하고, R&D 인력을 대폭 확충해 2005년 '글로벌 Top3', 2007년 '글로벌 Top2'를 달성키로 했다.
PDP는 세계 최대 규모인 월 6만5,000대의 생산체제를 구축한데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세계최대 단일 라인인 3기 라인을 추가로 가동해 2005년 세계시장 1위를 달성키로 했다.
구본무 회장은 "글로벌 경쟁에서 최고가 되려면 남들과 다른, 차별화한 무기가 있어야 하는데 R&D가 바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기술에서 시작된 차별화가 제품과 마케팅의 차별화로 이어지면서 경쟁력은 더욱 배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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