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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 콘서트 / 전유성 게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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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 콘서트 / 전유성 게스트로

입력
2003.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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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가 새 앨범 '비하인드 타임'(Behind Time)에 실린 흘러간 옛노래로만 콘서트를 연다.7월 '사의 찬미' '굳세어라 금순아' '목포의 눈물' 등 일제 시대 주로 불려진 트로트곡을 리메이크한 앨범을 발표한 그는 "새 음반 작업 후 선배 가수들의 깊고 흐트러짐 없는 목소리와 올곧은 정신에 매료됐고 그 덕분에 겸손해졌다"고 말한다.

잡담도, 썰렁한 농담도, 또 그 흔한 게스트도 없이 아무 장식 없는 무대 위에서 노래만으로 관객을 사로잡아 온 그이지만 이번 콘서트에는 예외적으로 게스트를 초청했다. 이야기 손님은 개그맨 전유성이다. 한영애는 이번 무대를 일제시대 악극단을 연상하는 무대로 꾸며 과거로의 시간여행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2일∼5일. 오후 7시30분. 대학로 폴리미디어 씨어터. (02)546―784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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