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상장案 이달 중순 결론"/李금감위장 "주식회사 기준"

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은 30일 "10월 중순까지는 생명보험회사의 상장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생보사 상장방안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업계와 시민단체의 견해차가 워낙 커 이를 조정하느라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뒤 자본계정에 남겨 놓은 계약자 몫의 유보금을 어떻게 계산해 배분하느냐가 쟁점"이라며 "이 문제만 처리되면 생보사 상장은 주식회사의 일반 기준과 절차에 따라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민간기구인 상장자문위원회가 현재 여러 의견을 절충해 절충안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자문위가) 권고안을 내는 데 따른 대책, 내지 못할 때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형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