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최근 실시한 대졸 신입사원 80명 모집에 공인회계사 53명, 미국공인회계사 168명, 석사학위 소지자 982명, 해외 대학 졸업자 49명 등 4,019명이 응시, 5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포항공대와 KAIST 졸업자도 17명이나 원서를 내 금융업에 대한 이공계 출신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대우증권 이정민 인사부장은 "이번 채용에서 인터넷 온라인접수를 하지 않고 직접방문과 우편으로만 접수했는데도 이처럼 우수 인력이 대거 몰렸다"며 "대졸 취업난의 심각성을 새삼 절감했다"고 말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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