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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특집/ 보쉬 "커먼레일 시스템 디젤엔진" 연료는 "적게" 소음은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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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특집/ 보쉬 "커먼레일 시스템 디젤엔진" 연료는 "적게" 소음은 "작게"

입력
2003.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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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의 레저용차량(SUV) 엔진에 커먼레일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독일의 보쉬는 200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제3세대 커먼레일 기술 등 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아우디의 최고급 차종인 A8에 장착된 6기통 디젤엔진이 바로 그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기존 디젤엔진에 비해 연료소모와 엔진소음이 휠씬 적다.또 겨울철 시동이 잘 안 걸리는 디젤엔진의 단점을 보완해 혹한의 날씨에서도 가솔린 엔진처럼 부드럽게 시동을 걸 수 있는 '글로 플러그'도 처음 선보였다. 포드 몬데오에 장착될 예정인 1.8리터 가솔린 엔진도 가속성능과 연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첨단 엔진으로 평가 받았다.

보쉬는 또 앞차의 속도를 감지해 충돌이 예상되면 즉각 엔진출력을 줄이고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차세대 주행 통제시스템도 내놓았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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