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외 출장 때 가지고 가는 노트북, MP3플레이어 등 디지털기기의 메모리 용량이 1년6개월 전 1기가 바이트에 불과했는데 요즘 무려 10기가 바이트에 이른다"면서 스스로 '황(黃)의 법칙'을 구현하고 있음을 밝혔다.'황의 법칙'이란 황 사장이 지난해 2월 국제기술포럼에서 기존 '무어의 법칙'을 뒤엎고 새롭게 주장한 '메모리 신성장이론'. 1965년 발표된 '무어의 법칙'은 반도체 용량이 18개월마다 2배가 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황 사장은 반도체 산업이 모바일 기기와 디지털 기기 위주로 발전하며 집적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이유를 들며 1년마다 용량이 2배가 된다는 '황의 법칙'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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