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28일 CNN 방송 인터뷰에서 "인도의 이라크 파병을 포기했다"고 밝혔다.그는 "인도는 병력을 보낼 입장이 아니라는 의사를 표시했으며 그런 입장이 변화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이달 초 의회에 이라크 파병 승인을 요청했지만 의회는 유엔이 지휘권을 가져야만 보낼 수 있다며 거부했다.
한편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미군은 수개월 내에 이라크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군 주둔 시한은 몇 년이 아닌 몇 달인지가 문제이며 6∼8개월 내에 주권 이양이 완결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욕·파리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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