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휴대폰들이 해외시장에서 최고제품으로 호평을 받으며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삼성전자의 카메라폰(모델명 SGH-P400)은 독일의 휴대전화 전문지인 '커넥트'가 96종의 제품에 대해 품질 기능 디자인 등을 평가한 결과, 500점 만점에 403점을 얻어 '베스트 폰'으로 선정됐다.
LG전자의 GSM 휴대전화(모델명 LG-510W)도 네덜란드에서 소비자 평가전문잡지인 '컨슈머 가이드'로부터 최우수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네덜란드에서 유통되는 GSM 휴대전화 21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LG전자의 폴더형 단말기는 배터리수명 고객만족도 내구성 가격 수신감도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독일 지멘스 제품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호평을 바탕으로 국내 휴대단말기 제조업체들은 카메라폰 분야에서 일본의 텃밭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카메라폰 시장점유율 순위는 1·4분기 7위(5.8%)에서 2·4분기엔 5위(7.4%)로 높아졌다. 팬택큐리텔도 1·4분기엔 20위권에 머물렀으나 2·4분기엔 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2위로 뛰어올랐고, 후발주자인 LG전자 역시 17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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