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부의 알 라시드 호텔을 겨냥한 수발의 로켓 공격이 이루어져 그 중 1발이 호텔 건물에 떨어졌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호텔은 현재 미군과 미 군속 등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인근에 미군 공보실 및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등이 위치해 삼엄한 경비를 받아왔다. 목격자에 따르면 2,3발의 로켓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며 공격자들은 로켓 발사장치를 길 위에 방치한 채 달아났다. 미군 당국자는 "인명피해는 없으며, 14층짜리 호텔 건물이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이라크 내 저항세력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공격은 주요 미군 시설에 대한 첫번째 직접 공격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바그다드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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