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아파트시장은 9·5 대책 이후 하락했던 서울의 재건축 매매가가 3주만에 0.90% 상승하며 크게 요동쳤다.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8일 기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48%, 전셋값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재건축 대상 단지 매매가는 0.78% 상승했다.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61%로 전주(0.28%)보다 0.33% 포인트 올랐다. 특히 서울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 상승률이 0.90%로 반전, 9·5 대책의 '약효'를 의심케 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0.07%로 4주 연속 소폭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양천구(1.47%), 송파구(1.37%), 강남구(0.90%), 서초구(0.65%), 강서구(0.57%) 순으로 매매가 변동률이 높았다.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재건축 사업승인 신청단계 이상 단지가 많은 송파구와 강남구를 중심으로 저밀도 재건축 단지가 큰폭으로 올랐다. 강남권 대형 평형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지역 전체 매매가 변동률은 0.25%로 전주와 비슷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0.02%. 경기지역 재건축 매매가는 0.25%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주요 상승지역은 하남시(0.55%), 과천시(0.53%), 고양시(0.45%), 평택시(0.43%), 오산시(0.43%) 등이며, 군포시(-0.15%)와 의정부시(-0.02%)는 떨어졌다. 신도시의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분당(1.09%), 평촌(0.52%), 중동(0.42%), 일산(0.13%), 산본(0.00%) 등 전체적으로 0.64% 상승했다.
/닥터아파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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