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가전제품의 대중국 수출이 올들어 사상 처음으로 대일본 수출을 앞질렀다.28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최근 고급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면서 1∼8월 전체 가전제품의 대중국 수출실적이 6억4,449만2,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증가했다.
반면 대일본 수출은 6억465만1,000달러로 4.4% 증가에 그쳤다. 가전제품의 대중국 수출규모가 일본을 추월한 것은 처음으로 지난해만 해도 대일본 수출은 9억5,766만4,000달러로 대중국 수출(8억3,364만4,000달러)보다 많았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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