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8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 문제를 너무 오래 끄는 것도 자연스럽지 못한 것 아니냐"며 "당초 11월 말∼12월 초를 탈당시점으로 생각했으나 다소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노 대통령은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는 내달 13일을 전후해 탈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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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조기탈당으로 선회한 이유에 대해 "최근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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