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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로버트 김 석방 적극 노력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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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로버트 김 석방 적극 노력을 외

입력
2003.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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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김 석방 적극 노력을26일자 '로버트 김, 남은 형기 집에서…'를 읽었다. 미 군사기밀을 유출했다는 이유로 미 연방 교도소에 수감중인 로버트 김이 성실한 수형생활을 인정받아 이르면 내년 2월에 집에서 가까운 윈체스트 교도소 옮기게 됐고, 감시를 받는 조건으로 집에서 지낼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다.

얼마 전 로버트 김씨가 쓴 눈물의 사부곡을 읽고 안타까운 마음이 간절했다. 로버트 김의 부친은 노환으로 인한 혼수상태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나 아들의 음성 녹음을 들었다고 한다. 정부가 나서서 그가 조속히 석방돼 고국을 방문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부친과 친지를 상봉하기 바란다. 만일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구명운동을 벌였다면 그는 지금쯤 자유로운 상태에 있을 지도 모른다. 정부 나름대로 고충이 있을 테지만 우리 정부가 로버트 김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했다는 비판도 있다. 미국 정부도 로버트 김에 대해 단 며칠만이라도 일시 석방하는 선처를 베풀기를 기대한다.

/edutop@edutopia.com

재건축 연한 50년 이상 돼야

건설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26일자 '대구 아파트 평당 분양가 1,000만원대 눈 앞'을 읽었다. 지방 아파트 분양가도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대구시내의 아파트 가격이 평당 1,000만원에 임박했다는 내용이다.

아파트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재건축 연한을 50년 이상으로 늘릴 것을 제안한다. 현재의 건축규정은 20년이 지난 아파트에 대해 재건축이 가능하게 돼 있다. 우리나라처럼 아파트 건축연한이 짧은 나라는 세계 어느나라도 없다. 아파트는 현행 규정대로 지으면 최소 50년이 지나도 안전하다. 멀쩡한 아파트가 20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재건축에 들어가고 여기에 일부 부동산 업자들이 투기를 부추겨 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있다. 낭비적인 재건축 규정을 고쳐서 아파트 가격이 안정되기를 기대한다.

/박민준·인천 남구 주안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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