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이용훈(29·테일러메이드)이 투어입문 6년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이용훈은 26일 대전 유성CC(파72)에서 열린 2003유성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신용진(39·LG패션)과 동타를 기록한 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홀에서 파세이브에 성공, 보기를 범한 상대를 누르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상금랭킹 선두 정준(33·캘러웨이)은 이번대회 공동21위로 부진했지만 상금200만원을 더해 2억120만원이 되면서 처음으로 시즌상금 2억원을 돌파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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