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3개팀을 없애고 4개팀을 신설해 본부 조직을 125개팀에서 106개팀의 '대(大)팀제'로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설된 팀은 경제홍보실의 경제교육팀, 경제통계국의 통계관리팀과 통계조사팀, 금융결제국의 결제안정팀이다.한은은 또 직급과 직책을 분리해 현재 10단계로 돼 있는 직제 구조를 1∼6급으로 대폭 단순화하기로 했다. 한은은 이와 함께 경제 예측 기능이 부실하다는 여론의 지적을 받아들여 조사국 경제예측팀을 조사총괄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조사총괄팀 내에 경제 예측 모형 개발과 개선, 운영을 전담하는 모형개발반을 설치했다.
한은은 새로운 직제에 맞춰 다음달 초쯤 인사를 하기로 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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